바닷 바람을 맞으면 왜 물건이 부식되나요?
내륙에 있는 건물 수명이 50년 이상이라면 바닷가 근처에 있는 건물의 기대 수명은 30년 정도로 줄어듭니다. 이것이 발생하는 이유는 건물이 바닷바람에 부식되기 때문인데요. 바닷바람(해풍)에는 수분과 함께 소금기를 머금고 있는데, 바람이 콘크리트 건물 균열 틈 사이나 노출된 H 빔에 접촉하면 수분과 소금이 철근과 화학작용을 하여 철근을 부식시킵니다. 이때 건물 속에 있는 철근이 부식하게 되면 팽창하게 되는데, 이것은 균열을 더욱 크게 만들기 때문에 건물의 안전성을 크게 저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