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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목욕탕에서 손이랑 발이 쪼그라드는 이유?

목욕탕에서 손이랑 발이 쪼그라드는 이유?

목욕탕에서 온탕에 다녀오면 손이나 발이 쪼그라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손, 발에 있는 피부가 물을 머금고 있어 쪼그라드는 것이며, 신체를 이루는 조직 농도는 목욕탕 물보다 농도가 높아 사람이 목욕탕에 들어갔을 때 농도가 낮은 목욕탕 물이 표피라고 불리는 바깥쪽 피부 세포로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럼 왜 손·발만 쪼그라지는 거야? 라고 궁금해 할 텐데요.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피부 표면에는 기름을 생성하는 기관이 삼투압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담당합니다. 만약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기름선이 존재한다면 물건을 제대로 잡을 수 없고 신발이나 양말 없이는 바닥에 미끄러져서 제대로 다니지 못할 것입니다.